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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봉동읍 스마트빌리지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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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봉동읍 스마트빌리지로 ‘재탄생’
  • 한미영
  • 승인 2021.02.0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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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LED 신호등(사진=완주군 제공)
바닥 LED 신호등(사진=완주군 제공)

[완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전북 완주군 봉동읍이 도내 최초 ‘스마트빌리지’로 재탄생 돼 화제가 되고 있다.

스마트 빌리지 구축사업은 읍·면 단위에 지능정보 기술을 접목해 농어촌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생활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사업이다.

완주군은 첨단 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지역의 어르신·환경·교통 등에 다양한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특히 노인과 장애인 135가구에 모니터가 달린 AI 스피커를 보급해 스마트 마을 방송, 말벗 서비스, 게임, 날씨 안내, 라디오, 으뜸 택시 호출 등을 제공해 취약계층에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버스정류장에는 자외선, 미세먼지, 자동차 배기가스를 차단하는 유리벽과 에어커튼, 냉·난방기를 설치했으며, 경찰서로 연결되는 비상벨도 구축됐다. 벤치는 온열기능과 함께 스마트폰 충전도 가능하다. 유리벽 내부에 설치된 DID 패널에서는 군정 소식과 버스 위치를 알려주고 신호기와 바닥 LED 신호등을 설치하는 등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쓰레기 무단 불법 투기 단속을 위해 태양전지판을 활용한 지능형 쓰레기 불법 투기 방지 CCTV 25대를 설치해 지난해 12월 한 달에만 5건을 적발했다.

또, IoT 센서 활용 환경오염 실시간 측정 및 초동대응 서비스도 구축해 복합악취,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 악취물질 8종과 풍향, 풍속, 온·습도 등의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며 “도내 최초로 스마트빌리지 서비스가 도입된 만큼, 선도적으로 안착해나가고 다른 읍면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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