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23일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3172명으로 늘었다.
시는 "신규 확진자 중 4명은 중구 명천탕 n차 감염자"이라고 밝혔다.
이날 명천탕 이용자 2937번, 2961번 확진자의 지인이나 가족 등 4명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로써 명천탕 관련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다.
3164번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도구 해동병원 간병인이다.
지금까지 17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 병원은 현재 4개 병동에 코호트 격리가 진행 중이다.
영도구 식당 종사자인 3145번 확진자 관련 n차 감염자도 3명 추가됐다.
이 확진자가 일하는 영도구 한 식당에서 동료 2명과 동료 가족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3145번 확진자는 3136번 확진자와 함께 여행을 다녀온 뒤 확진됐다.
시는 해당 식당의 이용객 명부 일부가 부정확하게 기재된 정황이 있어 동선을 공개하고 방문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소라 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이 식당과 해동병원의 감염에 연관 고리가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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