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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코로나19 위기상황’…집단감염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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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코로나19 위기상황’…집단감염 이어져
  • 한미영
  • 승인 2021.02.24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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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동양뉴스] 코로나19
[포토샵=동양뉴스] 코로나19

[광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광주시의 한 보험사 콜센터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며,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김종효 차장은 24일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지난 23일 보험사 콜센터 관련 24명, 전북 완주군 자동차공장 관련 3명, 유증상 검사 관련 7명, 효정요양병원 관련 1명으로 총 3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24일 현재까지 보험사 콜센터 관련 6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 김종효 차장은 “보험사 콜센터에 근무하는 1994번 확진자는 지난 20일부터 기침, 가래 등 증상이 나타나 시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 후 22일 확진됐으며, 접촉자 검사 결과 가족 및 동료 등 총 31명이 확진됐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현재 우리 시는 추가감염 최소화를 위해 확진자가 발생한 층의 전직원을 자가격리하고 CCTV 등 현장 역학조사 및 접촉자 파악, 방역·표면 소독 실시 등 조치했다”면서 “해당 시설은 임시폐쇄하고 입주직원 1400여명에 대해서는 전원 검사를 명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881명이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31명 양성, 334명 음성, 516명이 검사중”이라며 “해당 건물의 입주자는 25일까지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집단면역이 형성되기까지는 백신 접종과 함께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서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차장은 “지금 광주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감염확산이 진정되지 않으면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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