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시회 및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무료공개강좌 진행
2004년 개관 이래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 제공
[대구=동양뉴스] 오정웅 기자 = 계명대 행소박물관(관장 김권구)이 6년 연속 국고사업 선정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의 '대학박물관 진흥사업'에 선정된 행소박물관은 '유물 속의 꿈과 희망'이라는 주제를 갖고 소장하고 있는 민화, 도자기, 공예품으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와 연계해 내달 12일에는 경주대학교 문화재학과 정병모 특임교수의 '민화 속 동물과 상징' 강좌가, 26일에는 진준현 전 서울대학교 박물관 학예연구관의 '문자로 본 꿈과 희망'이라는 강좌가 무료공개로 열릴 예정이다. 또한 계명대 한국민화연구소와 연계해 민화 시연 및 민화 부채 그림 그리기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6년 연속 국고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박물관에서 꿈과 끼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전시관람부터 체험프로그램까지 다양한게 열린다.
'발굴에서 전시까지' 체험프로그램은 유물이 발굴되고 전시되기까지의 과정을 배우고 복원 체험 등을 해보며, 고고학자와 큐레이터 직업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청화백자 이야기' 체험프로그램은 청화백자 제작과정을 배우고, 백자에 직접 그림을 그려보며 청화백자와 도자기 문화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된다.
해당 체험 프로그램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중에 원하는 시간과 날짜로 신청할 수 있으며, 한 팀당 30명 내외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의 참여와 보다 자세한 내용은 행소박물관 학예연구팀(053-580-6992~3)으로 문의하면 된다.
계명대 행소박물관은 지난 2004년 개관한 이래 대영박물관 대구전, 중국 국보전, 헝가리 합스부르크왕가 보물전 등의 대규모 전시회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문화아카데미, 가을 문화강좌, 수요공개강좌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박물관으로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계명대학교는 대구동산병원을 코로나19 거점병원으로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