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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코로나19 신규확진 33명…멈추지 않는 다중이용시설 연쇄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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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코로나19 신규확진 33명…멈추지 않는 다중이용시설 연쇄감염
  • 허지영
  • 승인 2021.04.30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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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이 30일 시청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유튜브 붓싼뉴스 캡처)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30일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5073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4명은 확산세가 계속 되고 있는 강서구 실내체육시설 겸 목욕탕의 감염이다.

해당 시설을 이용한 확진자의 가족 등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으로 늘었다.

부산진구 목욕탕에서도 이용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4명이다.

이 외 타지역 확진자 가족 및 접촉자 5명, 감염원이 불분명한 확진자가 4명이다.

이날 확진자 중 학생은 중학생 1명, 초등 4명 등 총 5명이 포함됐다. 모두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한편 부산은 내달 3일부터 23일까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3주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유흥업소발 연쇄 감염으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 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해왔다.

하지만 강화된 방역 수칙에도 목욕탕, 실내체육시설, 종교 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감염원 불분명 사례도 증가해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물론 무도장을 포함한 유흥시설 6종은 영업이 금지된다.

동거·직계가족이나 상견례 행사, 6세 미만 유아를 동반한 모임은 최대 8명까지 허용된다.

사우나·한증막·찜질시설 등의 발한시설 운영이 중단된다.

식당·카페는 오후 10시까지만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고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종교시설도 좌석 수 20% 이내로 정규 예배를 할 수 있고 다른 모임과 식사는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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