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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다중시설 종사자 선제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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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다중시설 종사자 선제검사
  • 허지영
  • 승인 2021.05.05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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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단검사 (사진=동양뉴스DB)
코로나19 진단검사 (사진=동양뉴스DB)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최근 울산시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는 등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유행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울산시가 강화된 방역조치 및 다중이용시설 종사자에 대한 선제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브리핑을 통해 울산시가 유행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를 실시하고 있으며, 유흥시설, 노래방, 실내체육시설, 식당, 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도 오후 10시에서 9시로 강화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또, 행정조치를 통해 콜센터, 유흥업소 종사자 등 많은 사람과 접촉해 감염 위험이 큰 직군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임시선별검사소도 3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해 검사 역량을 3배 이상 확충했으며, 하루 평균 1만명까지의 검사도 가능하다.

아울러 콜센터, 육가공업체 등 고위험사업장 100개소에 대해서도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중대본은 "지금의 추세로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되면 큰 유행으로 확산될 위험이 있다"며 "지역 주민들은 가급적 모임이나 여행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발열, 근육통, 후각소실 등 코로나19의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검사를 받고 집에서 휴식을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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