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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트램, 노선변경해 대전역 경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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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트램, 노선변경해 대전역 경유!
  • 한미영
  • 승인 2021.05.25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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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도(사진=대전시 제공)
트램노선 변경 계획도(사진=대전시 제공)

[대전=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대전역을 경유하는 것으로 노선이 일부 변경된다.

25일 허태정 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대전의 관문인 대전역의 이용 편의와 도시철도 1호선, BRT와의 원활한 환승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선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인동네거리에서 대동역으로 직접 가는 노선 대신 인동네거리에서 대전역 네거리와 대전지하차도를 통과, 우회전해 대동역으로 연결한다.

대전역 서광장과 동광장 인근에는 신규로 정거장 2개소를 개설한다.

허 시장은 “현재 대전역은 하루 약 5만4000명이 이용하고 있고, 도시철도 1호선 지하철도 하루 약 1만5000명이 이용하는 대전의 교통요충지”라며 “동광장 쪽에 건설되는 광역BRT 환승센터가 2023년 완공되면 대중교통 환승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시철도 2호선이 대전역을 경유하게 되면 환승 없이 대전역을 이용할 수 있어 트램 이용객 증대는 물론 대전을 찾는 사람들의 교통편의와 원도심 일대 혁신도시건설 성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역 경유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됐으나,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위한 중앙정부와의 협의과정에서 세밀한 검토가 어려워 지난해 12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착수된 후부터 본격적으로 검토해 최종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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