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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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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추진
  • 한미영
  • 승인 2021.06.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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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건설교통국장(사진=세종시 제공)
김태오 건설교통국장은 10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한국판 뉴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세종시 제공)

[세종=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세종시가 에너지 성능개선과 실내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 개선을 위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10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한국판 뉴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김태오 건설교통국장은 “정부는 지난해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를 발표했으며, 그 중 탄소중립(Net-Zero)을 지향하는 그린뉴딜의 핵심사업의 하나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며 “시는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지난해에 쌍류보건진료소, 송곡보건진료소, 양곡보건진료소, 연서면보건지소, 무지개어린이집, 연기어린이집 등 6개소에 대해 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에도 부강면보건지소, 장군면보건지소, 전의면보건지소, 소정면 보건지소, 황용보건진료소, 송학보건진료소 등 6개소가 추가 선정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내·외단열재 시공, 고성능 창호교체, 고효율 냉난방장치 설치 등으로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한편, 폐열회수형 환기장치를 설치해 이용자에게 공기질 개선 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지난해 국토부 그린리모델링 공모 사업에서 선정된 국공립어린이집, 보건지소 등 6곳은 현재 총 19억원을 투입해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쌍류보건진료소는 에너지 절감과 환경개선 효과가 좋아 전국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사업으로 선정됐고, 지난 5월 시그니처 사업으로 선정된 전국 32개소 중 첫 번째로 공사를 마쳐, 국토부 주관으로 준공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김 국장은 “건축물 1차 에너지를 기준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 리모델링 이전에 비해 약 70%의 에너지 소비량을 줄였다”며 “올해에는 사업 대상이 준공 후 10년 이상이 지난 공공 건축물로 기준이 확대돼 더 많은 노후공공건축물이 새단장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태오 건설교통국장은 “시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노후 공공건축물의 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민간 부문까지 이 사업이 지원될 수 있도록 힘써 우리 시의 건축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녹색건축물이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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