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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특색있는 민간공원 5곳 조성된다…온천공원·명장공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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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특색있는 민간공원 5곳 조성된다…온천공원·명장공원 등
  • 허지영
  • 승인 2021.06.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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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명장공원(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 명장공원(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부산시가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전략별로 디자인이 특화된 공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민간공원 추진자가 도시공원을 공원관리청에 공원면적의 70% 이상을 기부 채납하는 경우, 남은 부지 또는 지하에 비공원 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제도다.

현재 시가 추진 중인 공원은 온천공원, 명장공원, 동래사적공원, 사상공원, 덕천공원 등 5곳이다.

시는 이 중 시기가 도래하지 않은 덕천공원을 제외한 4곳에 총괄계획가를 위촉했다.

총괄계획가는 공원 내 조경과 건축 등 사업에 대한 기본구상, 부분별 기본계획, 실시설계 참여진 구성 등 공원계획부터 준공까지 총괄 지휘를 맡아 수행하는 자이다.

자연을 전략으로 삼은 온천공원의 총괄계획가는 최송현 부산대학교 조경학과 교수가 맡았다.

예술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명장공원은 정영선 조경설계 서안주식회사 대표가 맡는다.

전통적 경관을 살리기 위한 동래사적공원에는 강동진 경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가 위촉된다.

이국적 경관이 특별한 사상공원은 양건석 동아대학교 조경학과 교수가 위촉된다.

이들은 각각 특색 있는 공원 조성을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더불어 준비·설계·시공 등 단계에 맞춰 설계감리용역과 공종별 전문가 투입, 세미나 개최, 전문가 직접 시공 등을 종합적으로 지휘해 민간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준승 시 환경정책실장은 "공원별 총괄계획가가 위촉되면 디자인 전략과 구체적인 방향 제시 등 민간공원 특례사업 추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색 있는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총괄계획가와 협업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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