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서길원 기자= 강원 평창군은 친환경농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작년보다 5% 증가한 48억7500만 원의 예산을 친환경농업 사업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 8개 읍·면 유기질비료지원사업에 42억7200만 원,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에 2억800만 원, 친환경농산물공동물류시설장비지원에 1억5000만 원, 녹비작물종자대지원사업에 1억1500만 원,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에 9000만 원을 투자한다.
 
또한, 지난해 설치된 미생물 배양실에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배양액을 공급하기 위해 신청을 받고 있으며, 2월 중순부터 하루 1.5톤씩 800농가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번 달에 사업별로 현지실태를 조사해 대상을 선정하고 보조사업자로부터 보조금교부 신청서를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보조사업자가 신청한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고 행정 절차대로 원활히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보조사업 후 보조시설은 10년, 기계류는 5년 동안 관리하는 등 사업목적을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는 친환경농업을 정착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환경을 보존해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식품을 제공하고 경제적으로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