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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내버스 운전기사 대상 '코로나19 유급 백신휴가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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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내버스 운전기사 대상 '코로나19 유급 백신휴가제' 제공
  • 우연주
  • 승인 2021.06.2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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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 백신접종시 유급휴가 각각 1일씩, 최대 2일까지 가능
시내버스 운전기사 1만7000여명 혜택
접종시기 분산하고 대체근무 활용해 시민 불편 최소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평일 저녁 10시 이후 감축 운행했던 시내버스를 오는 5일부터 정상 운영키로 했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위해 시내버스 운전기사 1만7000여명에게 백신 휴가제를 실시하기로 했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서울시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위해 관내 시내버스 운전기사 백신 휴가제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서울시 시내버스 운전기사 약 1만7000명은 코로나19 백신 1·2차 접종 시 각각 1일씩 최대 2일간 유급휴가를 쓸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백신 휴가제 도입으로 휴가 대상자들이 한꺼번에 몰릴 것을 대비해 시내버스 운행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회사 자체적으로 접종시기를 분산해 시행하고, 대체근무제를 최대한 활용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노병춘 버스정책과장은 "운수종사자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휴가제 도입은 백신접종 참여율을 높이고, 버스운행 중 갑작스런 이상반응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우려를 사전 차단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울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해 2월부터 모든 버스에 대해 운행종료 시마다 차량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차고지 내 마스크 상시 착용과 휴게장소 집합 금지 등 운수종사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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