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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신규확진 375명, 올해 최다 발생…청·장년층 코로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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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신규확진 375명, 올해 최다 발생…청·장년층 코로나 급증
  • 우연주
  • 승인 2021.06.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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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송은철 방역통제관이 30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중이다.(사진=서울시 유튜브)

[서울=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일 0시 기준 375명으로 확인됐다. 집단감염 32명, 병원 및 요양시설 2명, 확진자 접촉 151명, 감염경로 조사 중 183명, 해외유입 7명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집단감염은 마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4명, 서초구 소재 음식점 관련 4명, 마포구·강남구 소재 음식점 관련 3명, 영등포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3명, 노원구 소재 아동복지시설 관련 2명 등이다.

서초구 소재 음식점은 지난 21일 직원 1명이 최초 확진 후, 28일까지 9명, 29일 4명이 추가 확진돼 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410명에 대해 검사했고, 현재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13명, 음성은 391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해당 음식점은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지하에 위치해 자연환기가 어려워 밀폐된 환경에서 음식을 취식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송은철 방역통제관은 "서울시 신규 확진자가 375명으로 올해 최다 발생했다. 증가세가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서울시는 확진자 조기발견을 위해 선제검사를 확대하고, 최근 확진자가 증가한 청·장년층 이용시설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평일 밤 9시까지, 주말 오후 6시까지 연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검사받을 수 있도록 하고, 집단감염 발생시에는 빠른 검사를 위해 현장에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전담 의료팀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학원 밀집지역 등에도 찾아가는 선제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학원 근무자 및 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유증상자에 대해 검사를 적극 독려하고, 시설 내 거리두기 홍보도 실시한다.

이외 청·장년층이 자주 이용하는 유흥시설 4000여 개소, 식당 및 카페 16만4000여 개소, 노래연습장 및 피시방 7000여 개소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해 방역수칙 위반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283만3050명(29.5%%)에 대해 1차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했으며, 91만4519명(9.5%)에 2차 접종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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