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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을 넘어 안전한 세상, 충북안전체험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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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을 넘어 안전한 세상, 충북안전체험관 개관
  • 오효진
  • 승인 2021.07.0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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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안전체험관 개관(사진=충북도 제공)
충북안전체험관 개관(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생애주기별 맞춤형 재난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충북안전체험관이 6일 문을 열었다.

충북도와 소방청은 충북안전체험관의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이시종 도지사와 김병우 교육감, 박문희 도의회 의장과 임택수 도의원, 청주시 부시장, 배덕곤 소방청 119구조구급국장, 정정순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충북안전체험관은 ‘재난을 넘어 안전한 세상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을 신조로 1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축면적 2946㎡,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지진안전, 생활안전, 어린이안전, 화재안전 등 5개 체험장에 20개 종류 체험 시설을 갖췄다.

응급구조사, 인명구조사, 소방안전강사 등 전문자격을 갖춘 소방공무원 13명을 교관으로 배치했다.

화재안전체험장은 화재 원리와 성상을 알 수 있는 롤오버, 열 역화 체험을 비롯해 투척용소화기, 종류별 유리문 파괴 탈출 등 충북안전체험관만의 특화 프로그램을 갖췄다.

교통안전체험존은 전국 최초로 3면 영상 도로를 재현해 실제 교통사고 상황을 연출, 교통사고 발생 시 대응 방법을 몸으로 체득할 수 있게 했다.

각 체험장은 교육프로그램이 끝나면 CCTV에 녹화한 영상으로 교관과 체험객이 소통할 수 있어서 위험 상황 대처 능력을 빠르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험관은 매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4차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추석 연휴는 휴관한다.

하루 최대 교육 인원은 375명이며 연간 7만 5000명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체험관시설 이용요금은 무료이며, 예약제로 운영하기 때문에 체험을 원하는 경우 전용 누리집(https://www.chungbuk.go.kr/safety)에서 신청하면 된다. 단체의 경우 문서로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시종 지사는 “충북안전체험관 개관으로 안전문화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을 놓았다”며 “수난안전체험관, 스마트 안전체험관으로 이어지는 재난안전복합타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충청북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북안전체험관은 충북 재난안전체험 복합타운 조성사업의 1단계 사업이다. 2단계 사업인 수난안전체험관 사업은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설계가 진행 중이며, 추후 3단계 사업인 스마트안전체험관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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