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울산시가 친환경 산업을 거듭 유치하며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
시는 21일 바이오기반 소재·제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케미폴리오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케미폴리오는 울주군 에너지융합산업단지에 대지 3902㎡, 건축연면적 1200㎡의 규모로 본사·연구소·공장을 신설 이전한다.
내달 착공해 내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근무 인원은 내년 22명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총 50명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생산 제품은 국내 최초로 친환경 바이오화합물인 카다놀 소재와 카다놀을 기반으로 한 저온 속건성 경제화, 바이오에폭시, UV경화수지, 바이오폴리올 등이다.
현재 국내 카다놀 소재와 카다놀 기반 제품은 대부분 수입되고 있다.
케미폴리오 이철원 대표는 “이번 울산 투자를 통해 제품화할 경우 국내 카다놀 기반 제품 시장의 빠른 국산화와 함께 해외시장 진출 또한 기대된다”며 “케미폴리오가 보유한 기술은 타소재에도 적용이 가능하므로 향후 사업 확장을 통해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미폴리오는 오랜 연구개발 끝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급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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