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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KTX 역세권에 자족 신도시 조성…복합특화단지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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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KTX 역세권에 자족 신도시 조성…복합특화단지로 거듭나
  • 허지영
  • 승인 2021.07.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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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위치도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울산시가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KTX 울산역 배후에 산업·연구·교육·주거·기업지원 기능을 모두 갖춘 자족 가능한 복합 신도심을 조성함으로써, 서울산권 발전을 이끌고 도시 외연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민관 공동투자 형태로 사업을 추진하며 2025년까지 총 9050억원을 투입한다.

울주군 삼남읍 일원 153만㎡ 부지에 약 2만8000명이 생활할 수 있는 일터 겸 삶터를 조성한다.

시는 22일 한화솔루션과 울주군, 울산도시공사와 함께 ‘울산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한화솔루션과 울주군, 울산도시공사가 공동 사업시행자로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시는 인·허가 등 행정지원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시는 특수목적법인이 설립되면 오는 11월 실시계획인가 고시를 마치고, 12월 본격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체면적의 약 28%를 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IT, 바이오(BT), 나노기술(NT) 등의 미래 성장 동력 특화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또 미래차, 게놈바이오, 에너지 분야 등 첨단산업 관련기업의 활발한 유치를 위해 산업용지를 조성원가의 60% 수준으로 공급한다.

송철호 시장은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는 첨단산업 일자리와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춘 고품격 자족 신도시로 울산의 새로운 중심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부울경과 대구·경북을 잇는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의 중심지 역할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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