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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심근염 사망 1건-중증 2건 인과성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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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심근염 사망 1건-중증 2건 인과성 인정
  • 서다민
  • 승인 2021.07.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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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6일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인구의 30% 넘어선 가운데 서울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는 백신 접종을 받으러 온 시민들이 줄 지어 서 있다.(사진=허지영 기자)
서울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으러 온 시민들이 줄 지어 서 있다.(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은 뒤 사망신고된 사례 가운데, 심근염이 발생한 사례에 대해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됐다.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지난 23일 제23차 피해조사반 회의를 열고 신규 사망 42건, 중증 이상반응 신고사례 64건 등 총 106건의 인과성을 평가했다.

검토 결과 심근염이 발생한 사망 사례 1건과 심낭염 및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이 발생한 중증 사례 2건에 대해 인과성이 인정됐다. 나머지 103건은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결과가 나왔다.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은 사례들은 백신 접종보다는 기저질환(고혈압·당뇨·협심증 등) 및 고령에 의해 뇌졸중·급성심근경색·급성심장사 등이 유발됐을 가능성이 높았다고 피해조사반은 설명했다.

사망 사례 42건의 평균 연령은 73.9세(범위 21~93세)였고 이중 40명(95.2%)에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접종 받은 백신은 화이자 22명, 아스트라제네카 19명, 얀센 1명이었다.

중증 사례 64건의 평균 연령은 70.8세(범위 29-92세)였고 이중 56명(87.5%)에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접종 후 증상 발생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9일(범위 8시간∼40일), 접종 받은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35명, 화이자 27명, 얀센 2명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3건도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됐다. 이중 중증사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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