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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송악저수지 트레킹 코스·둘레길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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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송악저수지 트레킹 코스·둘레길 조성 '박차'
  • 권준형
  • 승인 2021.08.0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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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송악저수지 명품 트레킹 길 조성.(사진=아산시청 제공)
충남 아산 송악저수지 트레킹 코스.(사진=아산시청 제공)

[아산=동양뉴스] 권준형 기자 =충남 아산시가 송악저수지 일대를 트레킹 코스와 둘레길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총 사업비 22억5000만원을 투입해 지난 2일 송악저수지 트레킹 길 1단계 조성사업을 완료했고, 아산시 송악면 유곡리, 동화리, 궁평리 일원 약 8.8㎞에 수변 데크로드 820m와 목교·켄틸레버교(147m) 설치 등을 202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앞으로 송악저수지 수문 및 푸른들축산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 추진될 예정으로, 아산시는 산책, 등산, 트레킹, 생태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트레킹길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순신 백의종군길, 송악 궁평저수지 천년에 숲길 정비사업, 아산둘레길 조성사업 등 아산시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 문화, 자연을 연계한 둘레길 조성을 통해 건강한 걷기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현재 현충사 둘레길(5.5㎞), 청댕이길(6㎞), 모종뜰길(7㎞), 곡교천길(9㎞), 물한-꾀꼴산성 둘레길(7㎞) 등 둘레길 54㎞를 새롭게 조성하고 정비했다. 올해 선장 노을길, 외암길, 둔포 이화길도 새롭게 조성된다. 

특별히 이순신 백의종군길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 명을 받고 남쪽으로 내려가던 중 아산을 지나 보름 동안 걸은 길로, '이순신의 도시'인 아산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길이다. 

이순신 장군이 어머니의 부음을 듣고 달려간 '효의 길(15㎞)'이 조성 완료됐고, 한양에서 아산으로 백의종군 오시며 걸은 '충의 길(13㎞)', 아산을 벗어나며 걸은 '구국의 길(23㎞)' 조성 사업은 올 11월 완료된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에는 자연의 선물이라고 할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장소들이 많고, 역사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토리가 있는 지역도 많다"며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둘레길, 명품 트레킹 코스는 아산의 자랑인 만큼 시민들이 길을 걸으며 휴식과 교육 체험의 기회를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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