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서울시는 추석 연휴기간 안전한 명절을 위해 응급의료기관,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총 1만968개소를 지정·운영한다. 25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도 운영을 유지해 연휴에도 신속한 검사를 지원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연휴에 서울시내 66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문 여는 병·의원’은 연휴 중 환자의 일차 진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외 병·의원 4204개소에서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 여는 약국’은 6698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연휴에 우리 동네에서 문 여는 병·의원이나 약국은 전화, 인터넷, 스마트폰 앱을 통해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센터)로 전화해 안내받거나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또는 서울시, 자치구, 중앙응급의료센터 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안전상비의약품(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등 4종류 13개 품목)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126곳(서울시홈페이지→안전상비의약품)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25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이번 연휴에도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을 유지하며 진단검사를 진행한다.
박유미 시 시민건강국장은 “추석 명절기간 배탈, 감기와 같은 경증 질환은 응급실로 가지 말고, 집 근처 병·의원,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120, 119로 미리 확인해 두시기 바란다”며 “연휴에도 시민들이 의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보건소 선별진료소,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차질없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