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충청대망론'의 주인공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4일 별세했다. 향년 71세.
1950년생인 충남 청양 출신 이 전 총리는 지난 2012년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골수증 판정을 받아 투병을 하다 골수 이식을 받고 완치됐으나 이후 암이 재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15·16·19대 3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충남지사직을 역임한 이 전 총리는 박근혜 정부 시절인 지난 2015년 2월 국무총리에 임명됐다가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연루돼 불명예 퇴진했다.
이후 2017년 12월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지만 정계에 복계하지 않았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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