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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주호영 의원 "윤석열 후보, 공적으로 국가 운영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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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주호영 의원 "윤석열 후보, 공적으로 국가 운영할 사람"
  • 윤진오
  • 승인 2021.10.2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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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민심은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의 결과가 보여준다"
주호영 국회의원 (사진= 이동엽 기자)
주호영 국회의원 (사진=이동엽 기자)

[대구=동양뉴스] 윤진오 기자 = "윤석열 후보는 이제 막 정치를 시작해 마음에 빚이 없다. 이는 낙하산 인사는 없을 것이란 얘기다."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은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주 의원은 동양뉴스와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자기 당 중심, 캠프 중심으로 운영하면 안 된다"며 "그런 면에서 윤석열 후보는 이제 막 정치를 시작해 마음에 빚이 없다. 이는 낙하산 인사는 없을 것이란 얘기"라고 강조했다.

동양뉴스는 주호영 의원을 만나 차기 대통령의 덕목과 윤석열 후보의 선대위원장으로서 윤 후보를 보는 시각 등을 들어봤다.

국민의힘 주호영 국회의원(사진= 이동엽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국회의원(사진=이동엽 기자)

-지난해 본지와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덕목에 대해 '공평무사'해야 한다고 했는데 지금 생각은.

"최근 우리나라 대통령의 실패는 공심 부족에 기인한다. 국가 운영을 공적으로 하지 않고 자기 당 중심, 캠프 중심으로 운영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고 있다. 앞으로 대통령은 민주주의, 법치주의의 이해 하에서 공적으로 전 국민을 하나로 보고 일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윤석열 후보가 가장 적임자다. 다른 후보들은 정치적 친소가 많이 형성돼 나중에 그런 사람들을 등용한다. 결국 낙하산 인사가 될 것이다. 하지만 윤 후보는 이제 막 시작해 정치적으로 마음에 빚이 없다."

-윤석열 후보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윤석열 후보는 공정과 상식 큰 개념으로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삼권분립이 돼 있고 이 정권이 대못질한 부정비리를 잘 해결해 줄 수 있는 후보다. 열린 마음으로 남의 말을 잘 경청한다. 다만 조금 부족한 부분은 정치 경험이 많이 없어 정치권에 정재된 용어를 써야 되는데 그 부분이 조금 미숙하다."

-윤석열 후보의 2030세대 지지률이 약한데 선대위원장으로 생각은.

"2030세대의 고민, 취향이나 관심사에 맞는 워딩, 정책을 많이 내야 하고 정치인들을 관찰하는 기간이 짧은 최근의 젋은이들에게 우리들의 진명목을 알리는데 노력을 해야 한다. 한편 최근 홍준표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지지률이 많이 오른 것은 호남쪽의 역선택이 많이 나왔다고 본다. 이제까지 박근혜 대통령이 10.2% 지지 받은게 가장 좋았다. 지금 홍 후보가 30% 가까이 나온다. 홍 후보는 중도 확장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여론조사고 정작 투표할 때는 그렇게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지금 국민의힘 지지률이 다소 주춤하는 경향이 있는데 다선 의원으로 생각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제까지 선거 전에는 야당이 25% 넘어간 적이 잘 없다. 과거에는 야당이 대선이든 총선이든 압도적으로 이긴 적이 없었다. 지금은 정권이 교체돼야 한다는 것이 15%에서 20%까지 앞서 가고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41%로 당선이 됐는데 지금도 지지율이 40%대라는 것은 믿을 수 없다. 가장 정확한 여론조사는 선거다. 서울시장, 부산시장 선거의 결과가 민심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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