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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새 지도부 놓고 내홍 심화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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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새 지도부 놓고 내홍 심화 조짐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2.04.2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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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새 지도부 구성을 앞두고 새누리당은 지도부 내정설로 불협음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은 원내대표 경선 경쟁이 본격화됐다.
 
새누리당은 다음달 15일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둔 가운데 당내 안팎에서 이미 친박계 인사들로 새 지도부를 구성했다는 내정설로 갈등을 빚고 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에 대해 사실이 애기를 지어내 당의 분열을 보이는 것은 당을 자멸하게 할 것이라며  강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박 위원장은 26일 당초 계획중 였던 전국투어 인천, 경기지역 탐방을 취소하는 등 당내 갈등 봉합에 나섰다.
 
박 위원장은 25일 충북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생을 챙기는데 제가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다 같이 해야 국민의 삶을 챙길 수 있는 것인데 그런데 지금 다른 이야기가 나오고, 사실이 아닌 이야기가 떠돌아다니고, 그것이 또 사실인 것 같이 자꾸 확대재생산 되는 이런 모습은 정말 국민을 실망시키는 일이라고 질책 했다.
 
박 위원장은 국민의 삶과 상관없는 일로 쓸데없이 시간낭비하지 않겠다면서 총선 때 이야기가 다르고, 끝나고 나서 달라지는 이런 정치는 막을 내려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정몽준, 이재오, 김문수 등 대선주자들의 기싸움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이날 6시까지 원내대표 경선 후보 등록을 받고 다음달 4일 경선을 통해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현재 이낙연, 전병헌, 박기춘 의원과 유인태 당선인이 출마의사를 공식화 했다.
 
특히 박지원 최고위원과 이해찬 상임고문과 회동이 알려지면서 당내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원내대표 경선을 준비 중인 후보들은 이 회동이 당대표와 원내대표를 각각 맡는 방안을 논의한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선출된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장직을 맡아 오는 6월 당 지도부 선출을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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