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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사회단체연합회,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추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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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사회단체연합회,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추진 촉구
  • 박춘배
  • 승인 2021.11.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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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도민의 14년 염원인 센터 설립 예산 조속 집행 촉구 성명 발표
전남사회단체연합회는 24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사진=동양뉴스DB)
전남사회단체연합회는 24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사진=동양뉴스DB)

[전남=동양뉴스] 박춘배 기자 = 전남도 사회단체연합회(회장 황금영)는 24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촉구 성명'을 발표하고 질병관리청에 센터 설립을 신속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전남도사회단체연합회는 성명서에 "장성 나노산단에 국립심뇌혈관센터를 구축하는 것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정책적으로 반영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사업"이라면서 "14년에 걸친 전남도와 지역 정치권의 노력에 힘입어 대선 공약사업으로 반영됐고, 국정 100대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센터 설립 예정지인 광주연구개발특구 내 전남 장성 나노산단은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광주과학기술원, 한국심뇌혈관스텐트연구소, 나노바이오연구센터 등이 인접해 있어 연구기관 설립의 최적지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타당성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했고, 중앙부처와 국회의 지속적인 방문과 노력 끝에 국비 44억원이 2021년 정부예산에 반영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병관리청은 보건복지부 용역 결과로는 기능과 역할이 제대로 된 센터 설립과 운영이 어렵다"며 "올해 4월 자체 추진한 용역 결과를 토대로 일정 규모의 인력과 시설을 갖춘 정부 연구기관 설립을 위해 확대 추진할 계획으로 정부승인 절차 등의 사유로 사업 추진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금영 전남도사회단체연합회장은 "국가 연구기관으로 확대 설립하겠다는 취지는 분명히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이미 확보된 예산을 연말까지 집행하지 못하면 질병관리청의 사업 추진 의지는 의심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러한 처사는 전남도민의 14년 염원을 저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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