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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독일 사토리우스사, 시설투자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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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독일 사토리우스사, 시설투자 협의
  • 김상섭
  • 승인 2021.11.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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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 원부자재 시설투자 협약, 후속 사항 논의
박남춘 인천시장(왼쪽)과 요아킴 크로이츠버그(Joachim Kreuzburg) 싸토리우스 회장(오른쪽)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 인천경제청 제공)
박남춘 인천시장(왼쪽)과 요아킴 크로이츠버그(Joachim Kreuzburg) 싸토리우스 회장(오른쪽)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박남춘 인천시장과 독일 싸토리우스 회장이 송도 시설투자 협의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2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박남춘 인천시장이 송도 G타워에서 독일 글로벌 생명과학기업 싸토리우스사(社)의 요아킴 크로이츠버그(Joachim Kreuzburg) 회장을 접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만남은 지난 3일 싸토리우스사가 송도국제도시에 3억 달러 규모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시설투자 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진행 상황과 세부계획 등 논의를 위해 이뤄졌다.

박 시장은 "인천송도가 싸토리우스의 아시아 주요생산거점 구축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라며 "송도가 원부자재 수급에서도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싸토리우스는 지난해 11월 송도 내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제조·연구개발 및 교육시설 건립을 위해 1억 달러 규모의 시설투자를 골자로 하는 투자의향서를 인천경제청에 제출한 바 있다.

이달 초에는 시설투자 규모를 3억 달러 규모로 확대하는 내용의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산업부, 복지부, 인천시 등과 함께 체결했다.

지난 1870년 독일에서 설립된 싸토리우스는 생명과학 분야 연구 및 공정 관련 제품, 장비 등을 공급하고 관련 기술서비스를 지원하는 바이오 연구·공정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세계 60개 이상 국가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1만600여명에 지난해 기준 매출액이 3조2000억원에 달한다.

싸토리우스는 송도에 일회용백, 세포배양배지, 제약용 필터, 멤브레인 등의 생산시설을 건립해 전 세계 수출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바이오의약 공정 분야 연구개발 및 교육사업도 추진, 국내 기술이전 및 연관산업 동반성장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일회용백은 세포, 바이러스 등을 배양하거나 바이오의약품의 정제에 사용하는 일회용백(bag)이며, 제약용 필터는 의약품의 불순물과 유해균을 제거하는 필터다.

또, 세포배양배지는 배양체가 필요로 하는 영양물질을 주성분으로 필요한 물질을 넣어 혼합한 것이며, 멤브레인은 특정성분을 선택적으로 통과시켜 혼합물을 분리할 수 있는 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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