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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슬레이트 건축물 완전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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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슬레이트 건축물 완전 정복
  • 김상섭
  • 승인 2021.11.25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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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총 500여곳 잔존 파악, 처리지원 사업 적극 추진
서구, 슬레이트 건축물 완전 제거 작업.(사진= 서구청 제공)
인천 서구가 슬레이트 건축물을 '완전 정복'하고 처리지원을 추진한다.(사진= 인천 서구청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 서구(청장 이재현)가 슬레이트 건축물을 '완전 정복'하고 처리지원을 추진한다.

25일 서구는 슬레이트 현존 여부를 파악하는 건축 현황 실태조사를 마치고 처리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관내 2900여개 건축물을 조사해 해체 또는 철거가 필요한 슬레이트 건축물을 파악했다.

구는 지난 2013년 조사했던 슬레이트 건축물 중 962곳이 도시개발사업, 리모델링 등으로 철거돼 69%가 감소하고 현재는 총 500여곳의 슬레이트가 남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노후된 슬레이트 건축물 조기 철거 보조금을 지원하는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을 계속해서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 사업은 개인에게 경제적 부담이 큰 슬레이트 해체·처리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4년부터 시행중이다.

아울러 서구는 매년 초 주택과 창고, 축사 등 비주택 소유자의 신청을 받아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슬레이트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건축물대장에 등재된 주택, 창고, 축사 소유자에게 내년도 사업을 우선 안내할 예정"이라면서 "미등재를 포함한 아직 지원이 안 된 소유자도 오는 2023년 사업 수요조사를 진행해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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