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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매우 높음'으로 상향…수도권 '매우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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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매우 높음'으로 상향…수도권 '매우 높음'
  • 서다민
  • 승인 2021.11.2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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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단검사 (사진=동양뉴스DB)
코로나19 진단검사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계획에 따라 11월 4주간의 단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국 유행 위험도가 '매우 높음'으로 진단됐다.

수도권은 '매우 높음', 비수도권은 '중간'으로 평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일일 확진자수와 사망자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가 10월 말 대비 2배 수준으로 증가하는 등 국내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대본은 확진자 증가의 선행지표인 검사 양성률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확진자 증가 양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국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70.6%, 특히 수도권에서는 83.4%로 병상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또 장기간 환자 증가로 수도권은 의료 대응역량 대비 발생 비율이 89.5%에 도달했다.

예방접종에서는 전체 인구 대비 80% 수준의 높은 접종 완료율을 보이고 있으나 최근 발생이 많은 소아청소년층 접종율(12~17세 접종완료율 20.2%)은 아직 낮은 상황이다.

60세 이상 추가접종 완료율은 11월 4주차에 12.2%를 기록하며 증가하고 있으나 고령층 확진 및 위중증 발생을 억제하기에는 아직까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방역의료분과위원회에서는 사적모임 인원 제한, 병상 확충 방안 마련, 추가접종 가속화 등 엄중한 특단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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