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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설 성수품 수급 점검…“성수품 수급 대체로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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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설 성수품 수급 점검…“성수품 수급 대체로 양호”
  • 서다민
  • 승인 2022.01.1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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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농식품부, 설 성수품 수급 점검…“성수품 수급 대체로 양호”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오후 농업관측센터 대회의실에서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설 성수품 수급 점검 회의를 열어 성수품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설 명절 장바구니 물가의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업관측센터, 도매시장법인(대아청과, 중앙청과)과 유통업계(이마트, 롯데마트)가 참여했다.

농식품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농축산물 물가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14일 수급안정대책반을 구성한 데 이어, 이달 6일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하고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등 10대 성수품을 평시 대비 1.4배 확대 공급 중이다.

농식품부가 농협·산림조합·축산 단체 등과 확대 공급한 물량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1만8638t으로 당초 계획(1만3048t) 대비 42.8% 초과 공급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의 성수품 공급상황도 원활할 것으로 전망돼 설 전까지 13만4000t 공급계획 달성에도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설 성수품 수급은 대체로 양호한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10대 성수품 중 사과, 배, 밤, 대추, 닭고기 가격은 전년 대비 10% 내외 낮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소고기, 돼지고기, 계란은 충분한 공급 여력에도 가정수요 증가로 가격이 높은 상황이나 10% 이내로 상승 폭은 제한적”이라며 “배추는 재배면적 감소로 생산량이 적기 때문에 평년 대비 25% 내외 가격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가격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비축물량(3000t)을 방출해 가격 급등을 방지하고 있고, 돼지고기·소고기 등 축산물은 주말 도축, 도축수수료 경감 지원 등으로 공급망을 강화하고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설 명절 기간 농축산물 소비쿠폰 사용 한도 확대(1만원→2만원)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한우·한돈 자조금을 활용한 할인 행사(20%), 중소과일 특별 할인판매(10만 꾸러미, 20% 할인), 소비쿠폰과 유통업계의 할인 행사를 연계해 할인 폭을 추가로 확대하는 등 소비자의 체감 물가 안정 노력도 지속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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