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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입주기업, 아키플랜트 장관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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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입주기업, 아키플랜트 장관표창 수상
  • 김상섭
  • 승인 2022.01.13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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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초대형 5축 3D 콘크리트 프린터 개발
서형석 아키플랜트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인하대 제공)
서형석 아키플랜트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인하대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하대 입주기업이 국내 최초 초대형 5축 3D 콘크리트 프린터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13일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아키플랜트 서형석 대표가 '2021년 창업보육센터 발전 유공'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키플랜트는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 전문업체로, 국내 최초 초대형 5축 3D 콘크리트프린터를 개발한 기술력과 높은 성장가능성을 보여 창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회사는 검단일반산업단지에 자동화설비를 갖춘 UHPC 제품 생산공장과 3D 콘크리트 프린터 설비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건축내·외장재, 가구, 조형물 등의 제작과 비정형 건축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UHPC는 기존 콘크리트의 낮은 강도와 내구연한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초고강도, 고유동성을 보유하고 자유로운 디자인 표현까지 가능한 초고성능 콘크리트다.

최근 비정형적이고 대형화, 고층화된 건물이 많아지면서 일반 콘크리트보다 시공성, 강도, 내구성 등이 향상된 UHPC가 큰 활용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이번에 개발된 초대형 5축 3D 콘크리트 프린터는 콘크리트 적층 이후, 골진 표면을 원하는 모양대로 다듬을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자동화된 5축 가공 프로세스를 통해 건축 분야의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현실화할 수 있다.

또, 거푸집 제작이 필요가 없어 건축폐기물과 비용의 절감이 가능하고, 24시간 출력을 통해 안전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한편, 인하대 건축학과 출신으로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과정을 수료한 서형석 대표는 인하대 인하드림센터 1관에 본사를 두고 새로운 건축의 미래 설계에 도전하고 있다.

인하대는 산학협력을 희망하는 기업을 모집해 창업지원부터 관련 기술연구, 직원 채용 및 교육 등 기업 운영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며 가족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서형석 대표는 "이번 표창으로 아키플랜트의 기술력과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의를 둔다"고 말했다.

이어 "UHPC와 3D 콘크리트 프린터를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새로운 건축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증 받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개척과 우리나라 건축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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