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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오류캠핑장 인기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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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오류캠핑장 인기 여전
  • 배정환
  • 승인 2022.01.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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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주시 제공)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동양뉴스] 배정환 기자 = 경북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 말까지 오류캠핑장의 이용객 수는 총 1만554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이용객 수 1만7233명 보다 9.8% 감소한 수치이지만,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하면 대체로 양호한 편으로 평가받았다.

이용객 수는 경주(42.32%), 대구(16.3%), 울산(13.9%), 부산(7.06%), 포항(5.56%) 순이며, 이용객 상당수가 코로나19를 피해 외곽에 위치한 오류캠핑장을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감포읍 오류고아라 해변에 위치하고 있어 해풍과 솔향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인데다, 지난해 전시관으로 탈바꿈한 송대말 등대, 일출명소이자 일제 강점기 축양장 터가 남아있는 감포 갯바위 등 볼거리가 주변에 많다는 점도 또 다른 인기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 일반야영장 8면 외에도 카라반 28대를 보유하고 있어 캠핑장비 없이도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한몫했다.

실제로 지난해 오류캠핑장 찾은 이용객 중 1만 3144명(84.6%)이 카라반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용 요금은 비수기(1월~4월) 기준 일반형 카라반은 주중 6만원, 주말(금·토·공휴일 전날) 10만원이며 대형 카라반은 주중 8만원, 주말 12만원으로 경주시민, 장애인, 독립유공자 등은 요금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예약은 온라인(mcamping.gyeongju.go.kr)에서만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오류캠핑장(전화 054-750-86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창호 해양수산과장은 "지속적으로 캠핑장 정비를 실시해 깨끗하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캠핑장을 운영해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실천하겠다"면서 "코로나19 방역활동과 거리두기 홍보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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