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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백신 이상반응으로 입원시 방역패스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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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백신 이상반응으로 입원시 방역패스 인정"
  • 서다민
  • 승인 2022.01.1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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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제공)
김부겸 국무총리.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1차 접종 이후 이상반응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접종자들을 방역패스 대상자로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함께 보호한다는 방역패스 제도의 취지를 살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방역패스의 적용 대상과 수준은 어떤 정해진 답이 있는 건 아니다. 사회적 공감대와 합의를 이뤄가는 과정"이라며 "정부는 방역패스를 방역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해 현장의 혼선과 불편은 줄이고 국민적 수용성은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는 "신규 환자 4명 중 1명꼴로 오미크론에 감염되는 등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특히 호남권, 경부권, 강원권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감염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이르면 이번주 내에 오미크론이 국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속도와 효율성에 방점을 둔 오미크론 대응 전략을 조속히 실행해 나가겠다. 우선 검역 강화, 역학조사의 효율화, 병상의 확충, 먹는 치료제 사용 등 우선 추진할 수 있는 과제는 곧바로 시행하면서 방역 상황에 맞게 계속해서 보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속항원 검사의 활용, 동네 병원 의원의 참여 등을 통한 진단검사 및 치료체계의 개편과 같이 큰 틀의 변화가 필요한 과제는 현장에서 혼선이 없도록 치밀하게 준비해서 실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또 "백신 접종은 오미크론 변이에도 여전히 효과적인 대응 수단"이라며 "특히 3차 접종까지 마치면 오미크론 감염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나 스스로와 가족, 이웃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3차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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