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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철, 허석 순천시장의 진정성 없는 사과 및 재선도전 발표에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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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철, 허석 순천시장의 진정성 없는 사과 및 재선도전 발표에 비난
  • 강종모
  • 승인 2022.01.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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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 위원장(사진=동양뉴스DB)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위원장(사진=동양뉴스DB)

[순천=동양뉴스] 강종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소병철 지역위원장이 지난 25일 허석 순천시장의 항소심 유죄판결과 관련해 27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소병철 위원장은 이날 별도의 자료를 통해 진심어린 사과보다는 재선입장을 발표한 허석 시장에 대해 강한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입장문에서 소병철 위원장은 "여러 시민들이 더불어민주당 순천(갑)지역위원회로 비판의 말씀을 주셨다"며 "허석 시장이 약 3년 7개월간 수사와 재판으로 시정에 소홀할 수밖에 없었던 점, 순천시가 3년 연속 청렴도 전국 최하위 평가를 받은 불명예 등에 대해서 진정성 있는 사과조차 없는 모습에 항의하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의 세금으로 이뤄진 국가 예산을 공정하게 집행하고 공무원을 청렴하게 지휘·통솔해야 하는 공직자 시장의 신분임에도 거액의 형벌을 선고받자마자 시민께 사죄를 드리기보다 '재선 출마의 장애물을 걷어냈다'는 발표에 실망하신 것"이라며 "저도 그 보도자료를 읽고 나서 말문이 막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렴한 공직자의 표상 팔마비 전통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순천시민의 자부심과 더불어민주당의 신뢰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게 된 데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깨끗한 정치, 새로운 정치를 위한 정치혁신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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