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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광우병 조사단 미국 현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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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광우병 조사단 미국 현지 파견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2.04.3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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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24일(미국 현지시간) 미국에서 발생한 소해면상뇌증(BSE) 발생과 관련하여 우리나라로 수출되는 쇠고기의 안전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30일 조사단을 파견했다.
 
조사단(단장 주이석 검역검사본부 동물방역부장)은 학계, 소비자단체, 유관단체, 농림수산식품부 및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관계관 등 총 9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9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단은 미국 농무부를 방문해  BSE 발생상황과 역학조사 및 정밀검사 상황, BSE 예찰현황을 확인하는 한편, BSE 양성 판정을 받은 소의 연령을 10년 7개월로 밝힌 경위 등에 대해 확인할 계획이다.
 
또 미국 국립수의연구소는 비정형 BSE로 판정한 경위와 검사결과 등을 살피고 관련 렌더링 시설에서는 해당 소의 사체가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농장, 도축장 및 육가공장을 방문하여 쇠고기에 대한 안전관리 상황과 반추동물용 사료의 제조 및 관리실태를 전반적으로 조사할 것이다.
 
다만 발생농장 방문은 농장주의 동의가 필요한 사안으로, 현재까지 동의를 받지 못한 상태이지만, 마지막까지 현장방문이 이루어지도록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식품부는 아울러 농식품부는 조사단의 조사결과를 가축방역협의회에 보고하여 평가 및 자문을 받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조치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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