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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미래IT융합연구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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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미래IT융합연구원’ 개원
  • 서강원 기자
  • 승인 2012.04.3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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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30일 오전 10시30분 우리나라 IT산업을 이끌 차세대 IT인재양성을 위한 ‘미래 IT융합연구원’을 개원한다고 밝혔다.

개원식에는 경북도 김관용 지사를 비롯하여 홍석우 지식경제부장관, 학계에서는 김용민 포스텍 총장, 야코프 샤마쉬(Yacov Shamash) 뉴욕주립대 (스토니 브룩) 부총장이, 기업에서는 박인식 SK브로드 밴드 사장, 강병창 삼성전자 전무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지난해 경기도-성균관대, 대전-카이스트 컨소시엄 등과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세계 28위권 포스텍의 연구역량과 경북의 IT산업기반이 높게 평가되어 세계 최고 IT융합인재양성을 위한 연구원으로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10년간 총사업비 1,681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국비 480억원 지원을 비롯하여 경북도·포항시 등 지방비 102억원, 포스코·삼성·LG 등 27개 기업체 732억원 등이 출연하여 매년 학부 20명, 대학원 30명을 선발하여 세계 최고 IT명품인재를 양성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IT산업은 휴대폰, TV 등 세계 최고 기술 보유로 해방 후 반세기만에 무역 1조달러·산업 10대 강국달성이 주춧돌이 되어 왔으나 IT융합기술 및 소프트 웨어 분야에서 한계도 노출하였다.

미래IT융합연구원은 IT융합기술로 재편되는 IT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의 IT기술에 수평적으로는 나노 및 바이오 기술을 융합하고, 수직적으로는 IT공학기술에 인문학·디자인을 접목하여 새로운 시장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IT융합연구원은 기존의 대학 교육을 완전히 혁신한다. 우선 기존의 일방적 주입식 교육을 연구실습위주 교육으로 전환하고 교수대학생비율을 1:1 도제식 교육으로 완전히 바꾼다.

교육기간도 국내 최단기 6년내 박사학위 양성을 목표로 학부 3년, 석박사 통합 3년 코스로 운영한다. 무엇보다 학생 전원 장학금 지원 및 학생 1인당 년1억원 연구비 및 교육비 지원 등 국내 최고의 파격적 지원도 이루어진다.

※ 2012입시결과 18.5:1의 경쟁률 - 과학고121, 과학영재고38, 외국어고포함 일반고210

이 자리에 참석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지금은 한사람의 창의 인재가 수 만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라고 하며 “미래IT융합연구원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상상력과 창의적인 연구소로 성장하여 과학대국 Korea의 미래 기관차가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참석한 IT영재들에게는 “단순한 제품이 아닌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꿈을 꾸고, 실패를 두려워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와 포스텍은 앞으로 미래IT융합연구원에 선발된 학생들을 창업형 인재, 대기업 CEO형 인재, 교수요원의 3가지 트랙으로 집중 양성하여 국가IT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경북을 한국형 실리콘 벨리로 조성하여 기존 경북IT산업를 고도화하고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메카로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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