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울산시가 '친환경·스마트 기반의 산업·생활물류 선도도시'를 비전으로 지역물류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지역물류기본계획은 육상·항공·해운물류 전반에 대해 물류정책기본법에 따른 광역자치단체가 5년마다 10년 단위로 수립해야 하는 법정계획이다.
시는 최근 생활물류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물류산업이 친환경·스마트화 되는 등 물류산업 환경이 급격히 변화함에 따라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물류시설 스마트화·첨단화와 물류서비스의 공유·연계 및 융복합화, 지역 중소 물류기업의 경쟁력 강화, 물류 운송수단의 친환경화를 위해 7대 추진 전략 79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사업비는 총 11조704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추진 전략별 사업은 ▲물류시설 확충 및 기능 개선 분야 9개 사업 ▲물류거점 간 단절 없는 연계 물류체계 구축 분야 30개 사업 ▲물류공동화·정보화 및 효율적 화물자동차 통행 관리를 통한 지역 물류체계 효율화 분야 7개 사업 ▲수요자 중심의 편리한 생활밀착형 물류체계 정비 분야에 10개 사업이다.
또 ▲중소물류기업 체질 개선 및 물류인력 양성을 통한 지역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 분야 6개 사업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친환경 물류체계 구축 분야 14개 사업 ▲북방물류 연결망 확대를 위한 북극항로 상용화 기반 구축 분야 3개 사업 등을 포함한다.
시는 이날 심의에서 '제4차 지역물류기본계획(2023년~2032년)'이 확정되면 6월 초 고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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