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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권 전 교육국장 ‘바로 서는 교육, 바로 서는 학교’ 5대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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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권 전 교육국장 ‘바로 서는 교육, 바로 서는 학교’ 5대공약 발표
  • 오웅근
  • 승인 2022.04.2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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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추락 총체적 위기, 경험과 경륜으로 경남교육 발전 견인할 것
“3선 불출마 약속 번복한 현 교육감은 교육자의 기본양심 저버려”
(사진제공=김상권 선서사무소) 김상권 전 교육국장이 28일 경남교육청에서 5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상권 전 교육국장이 28일 경남교육청에서 5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상권 선거사무소 제공)

[경남=동양뉴스] 오웅근 기자 = 김상권 경남교육감 후보는 28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구상해 온 경남교육 정상화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김상권 후보의 5대 공약은 ▲학생들의 학력 획기적 향상 ▲미래 대비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도민이 만족하는 교육복지 실현 ▲건전하고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공정과 상식의 인사와 행정 등으로 축약된다.

김상권 후보는 이 자리에서 “경남 학력은 추락해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다”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평가 결과(2016년~2020년 5년간 평균) 전국 수학능력시험 국·영·수 상위 3등급 점유율이 전국 17개 시·도 중 15위로 꼴찌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현황을 밝혔다.

이어서 “지난 8년간 현 교육감이 진보 교육감을 자처하며 국·영·수 위주의 지식교육을 외면하고 통일교육, 노동인권 교육, 민주시민교육을 학교 교육의 핵심인 교육과정에 넣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김 전 국장은 이같이 추락한 경남 학력을 바로 세우기 위해 ‘경남형 표준성취도 평가제’ 도입, ‘기초학력 전담인력’ 배치, ‘문해력’ 향상 등 기초지식 교육 강화 등에 주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더욱이 미래 대비 ‘디지털 교육환경’을 완벽하게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시켰다. 이르자면 수요자 중심의 ‘AI 기반 에듀테크’ 지원, 미래교육지원센터를 통해 미래교육지원 시스템 구축, 미래배움형 교실 ‘렉처시어터 모델’ 개발 등이 그것이다.

이와 함께 경남도민이 만족하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실질적인 유치원 무상교육’ ‘특성화교육 자유학구제’ 시행, ‘장애학생 직업훈련’ 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임을 내비췄다.

건전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학내 클린교실’ 조성, ‘교육가족 심리정서 상담지원센터’ 설치, ‘노후시설 전수조사’ 및 ‘개보수’에 착수할 방침을 시사했다.

끝으로 공정과 상식을 잣대로 인사와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 방안으로 ‘무분별한 개방직 임기제 채용 축소’ ‘권역별 교권상담센터’를 통한 교권 보호다.

그러면서 김 전 국장은 “3선 불출마 약속을 번복한 현 교육감은 교육자로서의 양심을 저버리고 거짓말에 급급한 변명으로 일관해 측은한 생각마저 든다“고 날을 세웠다.

특히 그는 “지난 8년 동안 전교조 교육감은 노동인권 교육, 통일 교육, 민주시민교육을 학교 교육의 핵심 교육과정에 넣은 결과 경남의 학력이 바닥으로 추락한 상황이기에 이를 조기에 원상회복하는 일이 중대 과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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