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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권 ‘경남형 표준성취도 평가시험 제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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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권 ‘경남형 표준성취도 평가시험 제도’ 도입
  • 오웅근
  • 승인 2022.05.03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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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 살리기는 무너진 학력 되찾기로 출발”
“교육 정상화의 근본은 좌파 교육감 퇴치부터”
김상권 경남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김상권 경남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경남=동양뉴스] 오웅근 기자 = 김상권 경남교육감 선거 중도보수 단일후보가 2일 ‘경남형 표준성취도 평가시험 제도’를 도입해 무너진 경남의 학력을 되찾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김상권 예비후보는 성명에서 “지난 8년간 전교조 교육감이 학생들의 평가를 외면했고, 학생들의 지식교육은 등한시함에 따라 경남지역의 학생들이 초등학교 입학 때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시험을 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더욱이 “주요 과목 수업 시간은 줄이고 체험활동, 인권교육, 민주시민교육, 통일교육, 노동인권, 성 인권교육 등을 중심으로 학교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면서 “교사도, 학부모도, 학생 본인도 교과 이해 수준을 객관화 해 확인할 길이 없고, 학력 수준을 알 수 없도록 방치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학력 저하는 수학능력시험 지표로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평균 국·영·수 상위 3등급 점유율은 전국 17개 시, 도 중 경남이 15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수능점수로 따져보면 더욱더 심각하다. 경남지역은 국·영·수 평균 63.5점으로 전국평균 74.1점보다 10.6점이나 미달이다. 서울지역보다는 무려 30점이나 차이가 난다. 경남지역 학생들은 수능성적 저하로 정시전형에 매우 불리한 상황이다. 최소한의 교과 전형 수능 최저등급도 맞추기 힘든 실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남의 학력 향상을 위한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기에 ‘경남형 표준성취도 평가시험 제도’를 도입하겠다”며 “도내 교원 및 전문가 집단에서 표준평가 문항을 개발해 온라인 전수평가를 실시하고,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활용해 교사와 학부모에게 학생성장 중심의 통지표를 제공하겠다. 이러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학습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며 해법을 제시했다.

더불어 “기초학력 전담 인력 배치로 기초학력 미달 문제를 해결하고 문해력 진단 향상 등 기초지식교육을 강화하겠다. 권역별 온·오프라인 진로진학센터 운영으로 1대1 진로진학 컨설팅을 현실화하고 지역 간·소득별 정보격차를 해소하겠다”며 이를 구체화 했다.

김상권 중도보수 단일후보는 또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학습 정서와 학업태도를 고취시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학부모 대학’을 운영하겠다”면서 “학부모들이 학생의 발달 특성과 학습코칭 및 진로·진학 정보 지원은 물론 학부모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도록 하겠다”며 경남교육의 새 이정표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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