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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태학산 치유의 숲' 10일 정식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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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태학산 치유의 숲' 10일 정식 개장
  • 최남일
  • 승인 2022.05.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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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학산 치유의 숲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 모습. (사진=충남 천안시 제공)
태학산 치유의 숲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 모습. (사진=충남 천안시 제공)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오는 10일 태학산 치유의 숲을 정식 개장하고 추억을 쌓는 치유 여정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

시에 따르면 태학산은 도심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풍세면에 위치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산에서 쉼과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관내 유일한 공립휴양림과 더불어 숲속의 집 11개동, 오토캠핑장, 유아숲체험원 등 산과 연계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울창한 소나무 숲 등 우수한 산림치유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그 중 ‘치유의 숲’은 사업비 50억원이 투입돼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부지면적 55㏊에 사이좋은 길, 새소리 명상터, 치유광장, 향기치유원, 풍욕장 등으로 조성됐다.

숲 내에 건립된 치유센터 1동 안에는 건강측정실, 치유체험실, 강의실, 관리실, 휴게실이 마련돼 있다.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천안시 태학산 치유의 숲 프로그램은 '추억'이라는 키워드로 숲이 가진 바람과 소리, 향 등 산림의 다양한 치유 인자를 이용한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시범 운영 기간 참가자들에게 이용 만족도와 개선점 조사를 실시해 미비한 점을 개선하고 체험프로그램을 대상별, 연령별로 다양화했다.

프로그램은 상시프로그램과 주말프로그램, 특별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전문 산림치유지도사가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을 위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상시프로그램인 '추억 선물 숲'은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화~금요일까지 일 2회씩 숲에 다가가기, 스트레스 날리기, 명상 등을 지원한다.

주말프로그램 '아이 좋아 추억 숲'은 5세 이상 유아와 초등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가족 숲속 놀이, 걷기 명상, 해먹 등 아이와 함께 가족이 다양한 숲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특별프로그램으로는 출산 예정 부부가 숲속 태교 체조, 태담 나누기, 다도 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는 '추억 꼭꼭 숲'과 60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건강박수, 아로마 마사지, 햇빛 샤워 등을 지원하는 '추억 행복 숲'이 있다.

또 청소년 대상 오감 트레킹, 스트레스 날리기, 해먹 명상 등을 제공하는 '같이가치 추억 숲'도 협의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태학산 치유의 숲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각 프로그램 시간 확인과 신청은 천안시 통합예약시스템(https://www.cheonan.go.kr/yeyak.do)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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