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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중교통 가장 붐비는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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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중교통 가장 붐비는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은?
  • 허지영
  • 승인 2022.05.11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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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한 지하철 역 5곳인 강남역, 잠실역, 신림역, 구로디지털단지, 홍대입구(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한 지하철 역 5곳인 강남역, 잠실역, 신림역, 구로디지털단지, 홍대입구(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민들이 대중교통을 한 번 이용할 때 평균 1.2회 환승하고 33분간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루 평균 대중교통 이용건수는 930만건으로 그 중 지하철이 이용이 461만건으로 가장 높았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지하철역은 2호선 강남역이었다.

서울시는 '2021년 대중교통 이용 현황'을 분석해 책자로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책자는 지난해 서울시내 대중교통 카드 데이터 약 3000억건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현황, 수단별 공급수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시는 이달 말부터 시 교통정보 시스템 토피스 홈페이지에 책자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책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내에서 발생한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건수는 34억건으로 일평균 930만건에 달한다.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지하철(461만건), 시내버스(390만건) 순으로 전체 대중교통 이용률의 91.5%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택시, 따릉이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대중교통을 한 번 이용할 때 1.24회 환승하고 약 11.3㎞를 33.1분 동안 이동했다.

이용자가 가장 많은 지하철역 상위 10곳은 모두 2호선으로 강남, 잠실, 신림, 구로디지털단지역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한 버스 정류소 고속터미널, 구로디지털단지역, 미아사거리역, 경방타임스퀘어, 강남역(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한 버스정류소 고속터미널, 구로디지털단지역, 미아사거리역, 경방타임스퀘어, 강남역(사진=서울시 제공)

지난해 서울 시내버스 일평균 이용건수는 390만건이며, 운행거리는 총 153만4668㎞이었다.

독일 수도인 베를린 전체 인구(약 357만명)가 한 번씩 이용하고도 남는 정도다.

서울시내 6577개 버스 정류소 중 이용량이 가장 많았던 곳은 고속터미널이었고 구로환승센터, 미아사거리, 경방타임스퀘어, 강남역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따릉이 이용건수는 지난해 누적 1억건을 돌파했다.

지난 한 해 약 3205만건 이용해 전년 대비 835만건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중교통 이용량이 주춤해진 대신 비대면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이용한 시민이 늘어난 영향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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