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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시원지 장성호, 전국 조정인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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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시원지 장성호, 전국 조정인 모인다
  • 김대혁
  • 승인 2011.08.04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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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기 전국조정대회 오는 19~21일까지
34종목에 전국 51개팀, 선수 5백여명 참가 예정
▲ 영산강 시원지인 장성호에서 전국조정경기가 열린다     ©김대혁
 
영산강의 시원지이며 젖줄 역할을 하고 있는 전남 장성호는 뛰어난 자연경관과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바람과 파도가 적고 겨울철에도 얼지 않아 조정 전지훈련장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조정 동호인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최고 수준의 조정경기장을 갖춘 전남 장성호에서 대통령기 조정대회가 열린다.

장성군은 4일 전남조정협회와 장성군체육회가 주관하고 장성군과 대한조정협회가 주최하는 제27회 대통령기 전국조정선수권대회가 장성호 조정경기장에서 오는 19일부터 3일간 열린다고 밝혔다. 이 곳에선 그동안 전국대회가 4번 치러진 바 있다.

이번 대통령기 조정선수권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최되는 것으로, 지난 2월에 열린 대한조정협회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최종 결정됐다.

이는  그동안  성공적인 대회 개최 경험과 8km의 직선 코스 등 조정경기에 알맞은 각종 인프라와 지리적 이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51개팀 남녀 5백여 명이 선수가 참가 예정인 이번 대회는 일반부, 대학부, 고등부, 중등부로 나눠 싱글스컬과 더블스컬, 무타페어, 에이트 등 34종목에서 열띤 경쟁 속에 치러진다.

현재 장성호 인근에는 전국 시도의 7개 팀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으며, 대회가 열리는 장성호는 물결과 바람이 잠잠해 조정경기를 하기에 뛰어난 입지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어 여느 대회보다 좋은 기록이 기대되고 있다. 

장성군 허영태 담당은 “ 조정대회 참석을 위해 대개 일주일전 또는 20일 전 와서 전지훈련을 하기 때문에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등 지역 경제에 구체적 보탬이 된다 올해도 이미 2일부터 군산시청 경북도청 포항시청 경북 동지여상 등이 와서 준비중에 있다. 한 팀당 적어도 10명 내지 20여명이 와서 지역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김양수 장성군수는 “수상스포츠의 메카로 각광받고 있는 장성호에서 전국체육대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 등 올해로 4년 연속 전국대회를 치르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수상스포츠 저변 확대는 물론 향후 조정과 관광을 접목한 관광상품 개발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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