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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권 경남교육감 후보 ‘선거법 고발’ 박종훈 후보에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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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권 경남교육감 후보 ‘선거법 고발’ 박종훈 후보에 쓴소리
  • 오웅근
  • 승인 2022.05.17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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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일후보 명칭 사용∙특정 정당 상징 유니품 착용은 불법?”
김상권 경남교육감 후보.
김상권 경남교육감 후보.

[경남=동양뉴스] 오웅근 기자 = 김상권 경남교육감 후보는 최근 박종훈 교육감 후보가 보수단일후보 명칭 사용 가처분신청을 낸 것과 특정 정당 상징 유니품 착용에 대해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한 데 대해 쓴 소리를 뱉었다.

17일 김상권 후보 선대본에 따르면 지난 3월 8일 단일화추진협의회가 참관한 가운데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 서약서에 4명의 후보가 서명한 후 경선을 거쳐 김상권 후보가 최중 후보로 확정돼 ‘중도·보수 단일후보’ 명칭을 사용해 왔다.

또 이 같은 후보자의 이미지에 합당한 변별력을 갖추는 의상으로 각종 행사에 참여했을 뿐 유권자에게 지지와 관련한 발언을 한 사실이 없음에도 특정 정당을 상징하는 색과 유사한 선거운동복을 입고 행사에 참여, 유권자를 만나고 있다며 선거법 및 지방교육자치법 위반으로 선관위에 고발했다는 것.

이에 대해 김상권 교육감 후보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깨끗해야 할 선거판을 진흙탕 선거 또는 이전투구(泥田鬪狗)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대립각을 세웠다.

그러면서 김상권 후보측은 “상대 후보가 입고 있는 옷까지도 간섭하겠다는 것인지 어처구니가 없다”며 “간담회 참석 등 이런 내용들은 이미 법률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검토를 거쳤다는 점을 밝혀둔다”고 쇄기를 박았다.

더욱이 ‘중도·보수 단일후보’ 명칭 사용을 못하게 하는 가처분신청에 대해 “김상권 후보가 중도·보수 단일후보라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언론을 통해 경남도민들에게 모두 알려져 있다는 사실조차도 모르는지 의심스럽다”고 쓴소리를 뱉었다.

특히 “경남도민들의 교육감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박 후보의 쫓기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한다. 그래도 정당한 선거운동과 있는 사실마저 왜곡시키지 말길 박 후보에게 엄중히 경고한다”고 톤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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