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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울경찰청, 아동학대 대응 강화 시행 1년 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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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울경찰청, 아동학대 대응 강화 시행 1년 성과 발표
  • 허지영
  • 승인 2022.05.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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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아동학대.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지난 1년 동안 경찰청과 아동학대 고위험군 3만5470명을 전수조사해 2121건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최근 3년간(2019~2021년) 2회 이상 학대 신고가 접수된 아동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시는 2121건 가운데 5건에 대해 수사 의뢰를, 22건 대해선 학대 신고를 했으며 나머지는 복지서비스와 연계했다.

최근 1년간 신고가 있었으나 학대가 아닌 것으로 판단된 아동 1719명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해 학대신고 2건, 서비스 연계 67건의 조치를 마쳤다.

시는 지난해 5월 '아동학대 예방 대응체계 강화대책' 발표 이후 1년간의 아동학대 대응 추진 성과를 이날 발표했다.

관련해 자치구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은 1년 새 79명에서 97명으로 증가했다.

올해에도 4명을 추가 충원할 계획이며 24시간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각 자치구에 전용차량과 녹취록 장비를 지원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학대 아동 즉각 분리하기 위한 보호시설도 8개소에서 10개소로 늘었다.

전국 최초로 거점의료기관을 지정해 운영을 지원하는 등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역할모델을 제시해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활성화'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성과도 있었다.

시는 지난해 10월 경찰청과 함께 5개 자치구에서 시범 운영한 자치구-경찰 합동교육을 올해 전체 자치구로 확대한다.

4~6월 총 25회 진행되는 합동교육에는 25개 자치구, 31개 경찰서, 9개 아동보호 전문기관 등 현장 대응 인력 총 400여명이 참석한다.

아동학대 대응 인력별 맞춤형 직무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아동보호시설은 오는 7월 중 1개소가 신규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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