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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2명 발생…진단검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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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2명 발생…진단검사 진행 중
  • 서다민
  • 승인 2022.06.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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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로이터=동양뉴스]
원숭이두창
[로이터=동양뉴스]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질병관리청은 21일 전신증상 및 피부병변의 임상증상을 보이는 2명이 원숭이두창 '의사환자'로 신고돼 현재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22일 질병청에 따르면 첫 번째 의사환자는 지난 20일 항공편으로 입국한 외국인으로, 19일부터 인후통, 림프절 병증 등 전신증상과 함께 수포성 피부병변 증상이 발생했으며,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21일 오전 부산 소재 병원(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내원했다.

해당 병원은 21일 오후 4시 원숭이두창 의심사례로 신고했으며, 현재 동병원 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에 있다.

두 번째 의사환자는 독일에서 21일 오후 4시께 귀국한 내국인으로, 입국 전 18일에 두통 증상을 시작으로, 입국 당시에는 미열(37.0도), 인후통, 무력증(허약감), 피로 등 전신증상 및 피부병변을 보였다.

인천공항 입국 후 본인이 질병청에 의심 신고해 공항 검역소와 중앙역학조사관에 의해 의사환자로 분류됐으며, 공항 격리시설에서 대기 후 인천의료원(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돼 치료 중에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 원숭이두창 진단검사 및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검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속히 브리핑을 개최해 조치 및 대응계획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숭이두창 '의사환자'는 임상증상 및 역학적 연관성을 고려해 원숭이두창이 의심되나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에 부합하는 검사결과가 없는 사람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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