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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팀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전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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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팀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전승 행진
  • 강종모
  • 승인 2022.06.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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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순천시 제공)
(사진=순천시 제공)

[순천=동양뉴스] 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 여자바둑팀 '순천만국가정원팀'이 지난달 개막한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 전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정규시즌 총 14라운드 중 5라운드가 종료된 시점에서 순천만국가정원팀은 8팀 가운데 유일하게 전승행진을 이어가며 전체순위 1위를 기록 중이다.

팀순위뿐만 아니라 선수 개인순위에서도 순천만국가정원팀의 오유진·이영주 선수가 나란히 1위와 공동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상헌 신임 감독이 이끌며 오유진, 이영주, 이도현, 박태희 선수로 구성된 순천만국가정원팀은 여타 다른 팀들보다 선수구성이 잘되어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백운석 순천시 문화관광국장은 "우리 순천만국가정원팀의 다음 경기는 다음달 3일 일요일에 펼쳐진다"며 "현재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서귀포 칠십리팀과의 대결에서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바둑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대 순천시 체육회장은 "이 기세를 몰아 좋은 성적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순천만국가정원팀이 바둑메카 도시 순천시를 전국의 바둑 팬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범행 순천시 체육진흥과장은 "지난 2015년에 시작된 한국여자바둑리그는 지금까지 두 차례 이상 우승을 거둔 팀이 없을 만큼 치열하고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펼쳐왔다"며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의 정규시즌을 벌여, 상위 네 팀이 포스트시즌으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7시부터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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