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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 폭염주의보…주말 최고 34도 찜통더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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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 폭염주의보…주말 최고 34도 찜통더위 대비
  • 허지영
  • 승인 2022.07.01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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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피하는 '스마트 쉼터'(사진=서울시 제공)
무더위 피하는 '스마트 쉼터'(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1일 오전 11시 기준 서울 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4일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울시는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자치구,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폭염 대응에 나선다.

우선 내달까지 그늘막, 스마트쉼터 등 201개소를 추가해 폭염 저감시설을 4426개소까지 늘린다.

도시 열섬화 방지를 위해 살수와 도로 물청소 등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시청역과 종로3가역 등에 설치된 13개의 살수시설인 쿨링로드는 최대 3~5회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살수차량을 동원해 주요 간선도로와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중심으로 물청소도 집중 실시한다.

경로당과 복지관, 동주민센터 등 4038곳에 노인 무더위쉼터를 지정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열대야에 잠을 이루기 어려운 홀몸, 고령부부 등을 위한 안전숙소 51곳도 자치구와 동주민센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폭염에 따른 실직, 휴·폐업 등으로 일시적 위기에 처한 가구에는 '서울형 긴급복지'를 통해 생계비, 냉방용품, 전기요금 등을 가구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노숙인 무더위쉼터 총 10곳은 24시간 문을 열고 노숙인을 위한 이동 목욕 차량도 4곳에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시는 폭염경보 발령 시 노동자 보호를 위해 건설 공사장에서 한낮 시간대(오후 2~5시) 옥외작업을 중지하도록 권고하는 등 안전대책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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