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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 이틀째 세 차례 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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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 이틀째 세 차례 상봉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4.02.21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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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중근 총재 남북이 이산가족 문제 근본적 해결 만들어야

▲ 20일 오후 북측 주최로 열린 이산가족 환영만찬 장면.(사진/통일부)     © 동양뉴스통신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 1차 이틀째인 21일 이산가족들이 개별상봉 등 세 차례 상봉을 갖는다.
 
이날 개별상봉은 외금강호텔에서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개별상봉을 마친 이산가족들은 금강산 호텔에서 단체식사를 하고 오후 4시부터 단체상봉을 가졌다.
 
이산가족들은 북한 가족들을 만나 손을 잡고 노래를 부르는 등 그 동안의 그리움을 달랬다.

이산가족 상봉단 가운데 구급차로 이동한 김성경(91) 할아버지는 건강상의 문제로 북측의 아들과 딸을 이날 오전에 한 번의 만남을 갖고 하루 먼저 귀환하는 등 안타까운 소식도 전해졌다.
 
어제 오후 북측 주최로 열린 환영만찬에서 리충복 조선적십자회 중앙회 부위원장은 상봉행사에 대해 "남북이 공동으로 마련한 소중한 결실"이라고 말했다.
 
유중근 대한적십자 총재는 "이산가족 문제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민족적 과제이기도 하다"면서 "늦었지만 남북이 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조속히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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