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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12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25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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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12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25억원 투자
  • 서강원 기자
  • 승인 2012.05.0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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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저소득 가정의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하여 한국에너지재단의 협조를 받아 에너지 및 자원사업특별회계 25억원으로 3,366가구에 단열·창호공사 및 보일러 구입비용 등을 지원하여 저소득층의 에너지사용 비용을 대폭 줄일 계획이다.

저소득층을 위한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 및 최저생계비의 120%이하인 차상위 가구로서 가구당 100∼15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벽단열, 창호(현관 출입문, 창문, 방문 등), 보일러 배관공사로 저소득 가구의 에너지 비용을 줄일 뿐만 아니라, 보일러 및 고효율 가전제품(냉장고) 등의 물품도 지원한다.

참고로 2009년도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저소득층에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실시한 결과 가구별로 8∼40%의 열손실 감소 효과가 발생하였으며, 벽단열공사를 시공했을 경우 가구당 연간 274천원의 에너지구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사업위탁기관은 에너지복지실행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포항지역자활센터 등 24개소의 지역별 사업시행기관을 4. 16 선정 완료하였으며, 직접 시공을 맡을 자활공동체 집수리사업단 등 시공업체는 광역권별 선정평가위원회를 거쳐 4. 30 10개소가 선정되었다.

또한, 수혜대상자 선정은 기초자치단체에서 예정 대상가구의 2배수인 6,600가구의 예비명부를 작성하여 에너지복지관리시스템에 5. 11까지 자료를 입력하고, 2배수 예비명부 중 최근 3년간 수혜가구를 제외하고, 벽단열공사 대상가구 우선 선정 및 아동·노인·장애인이 포함된 취약가구 등을 선순위로 고려하여 시행기관·시공업체에서 가구를 방문한 다음, 해당가구에 맞는 시공내용을 파악하여 5월말에 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김승태 보건복지국장은 저소득계층일수록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 저가 에너지공급망의 사각화로 에너지 비용부담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고, 에너지가격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저소득 가계에 많은 비용부담이 발생하는 바, 이러한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이 추가로 확대되면 저소득층의 주거환경개선에 따른 삶의 질도 향상될 뿐만 아니라 에너지빈곤층도 해소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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