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출하계약 2968농가 5만6667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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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산 노지감귤 계약출하 사업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에 따르면 지난 5월 계약 자금 366억원이 사업 신청 농협으로 지원된 가운데 7월말까지 추진된 대농가 출하계약 약정은 2968농가·5만6667톤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계약 출하물량 4만1320t보다 1만5347톤(37.1%) 늘어난 것이다.
올해산 노지감귤 계약 출하 물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은 노지감귤 생산예상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가격 전망이 불투명한데다 생육기 계약체결과 동시에 계약금이 지급된데 따른 것이다.
농협 관계자는 "계약출하사업은 물량을 집중화하고 규모화함으로써 수급과 가격안정으로 농가의 실익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약 농가는 계약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 해당 계약금과 위약금이 징수되며 위약률 20% 이상이면 1년간 사업 대상자에서 제외된다.[제주=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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