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 광화문광장, 창경궁-종묘 일대를 즐길 수 있는 '서울도보해설관광' 코스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각 코스를 걸으며 곳곳에 얽힌 역사의 흔적을 스토리텔링으로 감상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순라길, 익선동 한옥마을 등 인기 있는 핫플레이스와도 연계해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입체적이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설계했다.
신규 코스 '경복궁 돌담길과 청와대'는 약 2.8㎞ 길이로 경복궁 돌담길을 따라 걸으며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600년간 권력의 중심이었던 청와대 주변을 살펴보는 2시간 코스다.
'광화문광장'은 6일 재개장하는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주변 공산의 역사문화 스토리텔링과 생태문명도시로 발전하는 서울의 미래를 느낄 수 있는 탐방 코스로 2.5㎞,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율곡로 궁궐담장길'은 시가 오랜 복원 공사를 거쳐 90년 만에 다시 연결 복원한 창경궁-종묘 보행로 일대를 산책하는 코스다.
종묘 담장길인 서순라길과 익선동 한옥마을까지 연계해 모두 2.6㎞ 코스로 약 2시간 소요된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주중 1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주말 3회(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3시) 운영된다.
그룹당 최대 10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전문 교육을 받은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며 7가지 언어를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6일부터 '서울도보해설관광' 누리집에서 예약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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