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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가계소득 483만1천원, 전년比 12.7% ↑…역대 최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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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가계소득 483만1천원, 전년比 12.7% ↑…역대 최대폭 증가
  • 서다민
  • 승인 2022.08.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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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2분기 가계소득 483만1천원, 전년比 12.7% ↑…역대 최대폭 증가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올해 2분기 가계소득이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하며 2006년 통계 발표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물가상승 등 영향으로 실질소득은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83만1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2.7% 증가했다. 실질소득 증가율은 6.9%다.

근로소득, 사업소득, 이전소득은 각각 5.3%, 14.9%, 44.9% 증가, 공적이전소득은 61.5%, 사적이전소득은 9.2% 늘었다.

2분기 가구당 월평균 가계지출은 350만8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6.0% 증가했다.

소비지출은 261만9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5.8% 증가, 실질 소비지출 증가율은 0.4%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보면 의류·신발(12.5%), 교통(11.8%), 오락·문화(19.8%), 교육(11.1%), 음식·숙박(17.0%) 등에서 지출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고 식료품·비주류음료(-1.8%), 주거·수도·광열(-3.3%), 가정용품·가사서비스(-9.4%) 등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소비지출은 88만8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6.6% 증가했다.

경상조세(6.0%), 사회보험료(10.1%), 가구간이전지출(7.9%) 등은 늘었고 부동산취득 관련세 등 비경상조세는 43.3% 줄었다.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394만3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4.2% 상승했다.

흑자액은 132만3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35.2% 증가했고, 흑자율은 33.6%로 5.2%p 상승했다. 평균소비성향은 66.4%로 5.2%p 하락했다.

2분기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2만6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6.5% 증가, 소득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32만3000원으로 11.7% 증가했다.

1분위 처분가능소득은 94만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5.7% 증가, 평균소비성향은 130.0%로 12.0%p 하락했다.

5분위 처분가능소득은 833만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5.3% 증가, 평균소비성향은 52.7%로 8.7%p 하락했다.

2분기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22만2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5.9% 증가, 소득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438만9000원으로 1.0% 줄었다.

소비지출 비중을 보면, 소득 1분위 가구는 식료품·비주류음료(20.3%), 주거·수도·광열(18.2%), 보건(12.9%) 순이고, 소득 5분위 가구는 음식‧숙박(15.6%), 교통(14.1%), 식료품·비주류음료(11.8%) 순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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