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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교도소 전국기능대회 연이은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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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교도소 전국기능대회 연이은 ‘쾌거’
  • 서한초
  • 승인 2022.09.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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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부분 은메달, 실내장식 동메달…값진 땀의 결실
순천교도소 수형자들이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쾌거를 거두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순천교도소 전경. (사진=순천교도소 제공)
순천교도소 수형자들이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쾌거를 거두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순천교도소 전경. (사진=순천교도소 제공)

[순천=동양뉴스] 서한초 기자 = 전남 순천교도소 수형자들이 지난해에 이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쾌거를 거두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금메달에 이어 올해에는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둔 것.

지난달 29일부터 5일간 치러진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 미장부문과 실내장식부문에 참가한 이들은 53개 종목에 1797명의 선수가 출전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의 영예를 안아 기쁨은 두 배가 됐다.

일반인보다 훈련 여건은 어려웠다. 교정시설보다 코로나19의 환경이 더욱 훈련을 힘들게 했다. 그래도 훈련을 멈출 수는 없었다. 야간훈련도 이들의 열정을 멈출 수는 없었다.

훈련을 지도한 미장부문 박근형 교사와 실내장식 부문 오현석 실장도 아낌없는 지도를 쏟아부었다. 함께 노력한 결과다. 수상자들은 “출소 후에도 갈고 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관련 업체에 취업해 배운 기술을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에 백금태 소장은 “현재 150여명의 수형자들이 건축 목공 등 10개 공과에서 기술을 연마하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기업맞춤형 직업훈련을 더욱 활성화해 숙련된 기능공을 양성하고 이들을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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