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양뉴스] 강종모 기자 = 전남 (재)순천문화재단은 순천창작예술촌 3호인 조강훈 아트스튜디오와 문화의 거리 다다갤러리에서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원로작가 김용근 초대전 ‘여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강훈 아트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원로작가 초대전은 지역 원로작가들의 작품세계와 업적을 현창하고 지역예술을 아카이브하기 위해 공모한 사업이다.
이 전시를 기획한 조강훈 스튜디오 측에서는 "김용근 작가는 교직자이며, 순천지역 서양화가 1세대로서 60여년을 작업과 더불어 후진양성에도 기여한 공이 널리 인정받고, 지역화단의 어른으로 존중받아 온 점을 높이 평가해 첫 번째 초대작가로 선정했다"고 발표하면서 지역예술의 기틀을 다지고 창작의지를 북돋우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작가의 근작과 가족들이 소장한 유화작품 25점과 수채화 20여점은 조강훈 아트스튜디오에서 전시하고, 남도 곳곳을 드로잉 한 작품 100여점은 다다갤러리로 나누어 전시한다.
전시 도록에는 김용근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1966)부터 전체 전시 작품 목록과 관련 보도자료, 인터뷰, 전시평 등을 수록해 작가의 화력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어 지역미술사 아카이빙을 위한 기초자료의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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